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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미국 여행 / 서부 로드트립 / 동부 역사 여행 / 국립공원 여행

by 주영6710 2025. 3. 18.

50대 부부의 미국 여행은 너무 빠듯한 일정이나 체험 보다는 여유롭고 편안한 쉼이 있는 여행이 더 중요합니다. 미국은 광활한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대도시의 화려한 분위기, 역사 깊은 명소, 그리고 장엄한 자연경관까지 취향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서부 로드트립, 동부 역사 여행, 국립공원 탐방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5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1. 서부 로드트립

50대 부부에게 로드트립이 좋은 이유는, 직접 운전하여 자유롭게 이동하며 경치 좋은 도로를 달릴 수 있어 편리하고, 다양한 도시와 자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도착한 후 렌터카를 픽업해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할리우드 거리에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를 거닐며 유명 배우들의 핸드프린트를 구경하고,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LA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가 있어 무리 없이 걷기 좋고, 도시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합니다. 저녁에는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좋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사막을 가로질러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4시간 30분 정도의 운전 거리지만, 도로가 곧고 한적해 운전이 어렵지 않습니다. 도착 후 벨라지오 분수쇼를 감상하고, 다양한 테마 호텔을 둘러보며 카지노의 화려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쇼와 레스토랑이 발달해 있어 오락과 미식을 함께 즐기기 좋은 도시입니다. 다음날에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그랜드캐니언 사우스 림으로 이동합니다. 야바파이 포인 (Yavapai Point)에서 웅장한 협곡을 감상하고,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랜드캐니언은 힘든 등산 없이도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아 50대 부부에게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다음날에는 서부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서 붉은 사암 기둥이 만들어낸 장엄한 풍경을 감상합니다. 나바호 원주민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이동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체력 부담 없이 관광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5일차에는 페이지(Page)로 이동해 앤텔로프 캐니언을 탐방한 후, 호스슈 벤드(Horseshoe Bend)에서 콜로라도 강이 휘어진 절경을 감상합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공항으로 돌아가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곳은 비교적 짧은 하이킹 코스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 50대 부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2. 동부 역사 여행

미국 동부는 유럽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아 미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50대 부부부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박물관과 기념관 방문이 많아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으면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첫날,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후 맨해튼으로 이동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페리를 타고 리버티 섬을 방문하고, 월스트리트와 그라운드 제로를 둘러봅니다. 페리를 이용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배를 타지 않는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태탄 아일랜드 페리를 타고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거닐며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2일차 아침에는 센트럴파크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여 예술 작품을 감상합니다. 센트럴파크는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벤치가 많아 쉬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센트럴 파크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보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후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며 뉴욕의 화려한 문화를 체험합니다. 다음날 3일차에는 아침 일찍 암트랙(Amtrak) 기차를 타고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이동합니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후,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을 둘러봅니다. 워싱턴 D.C.의 박물관과 기념관 대부분이 무료이므로, 다양한 전시를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은 규모가 매우 크고 그 중 자연사 박물관과 항공우주 박물관이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에는 조지타운에서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날에는 워싱턴 D.C.에서 기차를 타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합니다.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맛보면 좋은데 치즈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로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한국사람도 좋아할 맛입니다. 필라델피아는 걷기 좋은 도시로, 대부분의 주요 명소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합니다. 5일차에는 보스턴으로 이동하여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 독립전쟁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한 후, 보스턴 차 사건 기념지를 둘러봅니다. 보스턴은 유럽풍의 거리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도시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보스톤에는 유명한 대학들이 모여 있어서 하버드대학이나 MIT의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저녁에는 신선한 랍스터 요리를 맛본 후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여유있으면서도 알찬 5일의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국립공원 여행 

50대 부부라면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누구나 선호 할 것입니다. 그런 여행을 원한다면 미국의 국립공원 여행을 추천합니다. 국립공원은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50대 부부에게 최고의 힐링 여행이 됩니다.샌프란시스코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요세미티 밸리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글래이셔 포인트에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합니다. 등산 경험이 없어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이 많아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하프돔과 엘캐피탄 바위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합니다. 점심은 공원 내에서 도시락을 싸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요세비티 국립공원에서는 하이킹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89m의 브라이덜베일 폭포를 비롯한 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무려 739m 길이의 요세미티 폭포도 있습니다. 3일차에는 비행기를 이용해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처로 이동한 후, 간헐천과 온천을 탐방합니다. 이곳의 간헐천은 전세계 간헐천의 절반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놓은 수온의 호수가 푸른 물빛의 분수쇼를 보여주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드스페이스풀 간헐천은 40~50m의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프리매틱포인트는 노란빛과 붉은 빛의 아름다운 온천수 입니다. 메머드 핫 스프링스는 온천수가 굳어져 탄산 칼슘이 노란색의 계단이 된 곳입니다. 머드핲 스프링과 용의 입은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온천수의 소리가 용의 울음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또한 미국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가장 큰 지역입니다. 이 곳은 5월~10월 만 개장해서 6개월 만 여행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자 세게계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야생 동물의 생태계가 보존 되어 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온천과 간헐천 머드팟 등 다양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야생동물들을 만나봅니다. 하이든 밸리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도 야생동물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들소, 엘크, 회색곰, 검은곰, 늑대, 코요태 같은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동물들을 만나기가 쉽고 봄과 초여름에는 곰과 늑대 그리고 가을에는 들소와 엘크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옐로스톤 강 주변을 산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