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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행 코스 추천 / 서울 산행 코스 / 강원 산행 코스 / 전라도 산행 코스

by 주영6710 2025. 3. 14.

봄이 오면 산과 들에는 꽃이 피어나고 산의 풍경이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합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서 자연 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몸 건강에도 좋고, 마음에도 최고의 힐링 방법입니다. 서울, 강원도, 전라도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산행 코스가 많습니다. 이 세 지역에서 봄 산행을 즐기기 좋은 추천 코스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봄 산의 진달래 꽃이 핀 사진

서울 산행 코스

서울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들이 많고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이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봄이 되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약 3시간 정도 걸리며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등산 후에는 정릉시장에 들러 따뜻한 국물과 함께 떡볶이, 순대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더 도전적인 코스를 원한다면 관악산 연주대 코스를 추천합니다. 연주대에 오르면 서울 도심과 한강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암벽 구간이 있어 중급 이상의 등산객에게 적합하며,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등산 후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순대국밥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에서 또 하나의 인기 코스중 하나는 도봉산 마당바위 코스입니다. 도봉산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가깝습니다. 마당바위 코스는 신선대정상까지 6km 정도 거리의 코스로 산행 시간도 3시간 정도로 적절합니다. 이곳은 수려한 암벽과 진달래가 어우러져 봄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도봉산역 근처에는 맛있는 해장국집이 많아 등산 후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좀더 가벼운 산책에 적당한 코스는 인왕산 성곽길을 추천합니다. 돌담이 매력적인 콬스입니다. 경복궁과 한옥마을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어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윤동주 시인이 언덕도 있고 윤동주 문학권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오면 서촌의 한옥카페에서 전통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산행 코스

강원도의 산세는 서울과는 다른 웅장함이 있고 무엇보다 공기가 서우로가는 비교할 수 없이 맑습니다. 강원도의 봄 산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줍니다. 설악산 권금성 코스는 동해를 바라보며 등산할 수 있는 곳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부담 없이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왕복 3km로 1시간가량이 소요됩니다. 케이블 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노인이나 어린이 그리고 장애인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산에 가고 싶지만 산에 오르는 게 너무 힘들어서 망설였던 분에게는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정상에서는 설악산의 웅장한 바위 능선과 동해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속초 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악산 비로봉 코스는 철쭉이 만개하는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왕복 8.4km로 등산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립니다. 경사가 가파르고 소요 시간이 5시간 이상 걸리는 난도 높은 코스이므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등산을 마친 후에는 원주의 시원한 막국수를 맛보며 피로를 풀어보세요. 오대산 선재길은 전나무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평탄한 코스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선재길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상원사까지 약 9km 거리의 코스입니다. 오대산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봄의 경치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등산 후에는 평창에서 유명한 한우 불고기를 즐겨보세요. 좀 더 색다른 풍경과 경험을 원한다면 대관령 양떼목장을 추천합니다. 푸른 초원과 양 떼가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등산 후에는 강릉의 초당두부 요리를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의 산행 코스

전라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산세를 가진 산이 많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봄 산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길은 봄철이면 철쭉이 가득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중급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코스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래봉의 철쭉은 붉고 진하기로 유명합니다. 마치 사람이 가꾸어 놓은 것처럼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화려한 자태는 정상 부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래봉 철쭉의 특징은 사람의 허리정도 오는 일률적인 높이로 군락을 이루어 잘 가꾸어 놓은 정원 같다는 것입니다. 남원으로 내려오면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인 추어탕을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8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니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가보아야 하는 산입니다. 신선봉 코스는 신록이 가득한 봄철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중급 코스로, 정읍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정읍에서 유명한 한정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광주 무등산 정상 코스는 주상절리대가 인상적인 곳으로, 광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상급 코스이지만, 정상에서의 풍경은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광주 하면 빠질 수 없는 떡갈비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은 색다른 등산을 원한다면 변산반도 채석강 코스를 추천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코스로,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부안에서 바지락죽을 먹으며 바다 내음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암산 상왕봉 코스는 백양사와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입니다. 장성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산행 후 장성의 전통 한정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