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 화려한 꽃들로 물드는 봄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은 벚꽃, 튤립, 유채꽃입니다. 벚꽃 명소 여행지, 튤립 명소 여행지, 유채꽃 명소 여행지로 나누어 추천드립니다. 봄을 대표하는 꽃들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 꽃들을 보기 위해 떠납니다. 각각의 명소들에 가기 위한 교통편과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벚꽃 명소
봄꽃 명소 당일치기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벚꽃입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경주의 보문호수입니다. 보문호수를 따라 벚꽃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벚꽃을 보면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보문호수 주변에서 벚꽃 축제도 열리게 됩니다. 축제의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경주는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보문호수 주변에는 경주 특산물인 황남빵과 교리김밥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두 번째 명소는 진해 여좌천입니다. ‘로망스 다리’로 유명한 이곳은 하천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이곳을 걸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됩니다. 그래서 한 가지 꿀팁을 하나 말하자면, 새벽이나 평일을 이용한다면 비교적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해는 KTX를 타고 창원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통영 꿀빵과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도심 속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이 곳은 도심 속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한강을 따라 벚꽃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가로등 불빛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는 여의도 IFC몰과 맛집들이 많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이 곳은 평소에도 남해의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광활한 정원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KTX를 타고 순천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꼬막 정식과 짱뚱어탕 같은 남도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추천지는 강원도 강릉 경포호입니다. 경포호를 따라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분위기가 더욱 운치 있습니다. 강릉은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2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으며, 경포해변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강릉 하면 떠오르는 초당순두부와 감자옹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튤립 명소
튤립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인 꽃으로, 봄철 유럽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입니다. 매년 봄이면 에버랜드에서 대규모 튤립 축제가 열립니다. 수십만 송이의 튤립이 정원을 가득 채워 아름다운 장관을 이룹니다. 에버랜드는 용인에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 버스나 전철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놀이공원 내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명소는 태안 세계튤립축제입니다.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될 만큼 규모가 크고, 형형색색의 튤립이 장관을 이룹니다. 4월에서 5월까지 축제가 열리므로 정확한 날짜를 알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습니다. 태안까지는 자차 이용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으로는 서산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태안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꽃게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입니다. 어린이대공원은 무료로 개방되는 공간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공원 곳곳에 튤립이 심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봄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있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네 번째 추천지는 부산 대저생태공원입니다. 낙동강 변에 조성된 이 공원은 봄이 되면 넓은 튤립밭이 형성되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 곳에는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공원 근처에서는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과 씨앗호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산 통도사 튤립 정원을 추천합니다. 사찰과 함께 아름다운 튤립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튤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KTX 울산역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언양 불고기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채꽃이 펼쳐진 명소
봄이 오면 따스한 햇살 아래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제주도 가시리 유채꽃길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채꽃이 가장 먼저 만개하는 곳으로, 가시리 마을은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으로 유명합니다. 드넓은 초원과 함께 어우러진 유채꽃 풍경은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자전거를 타고 유채꽃길을 달리는 코스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근처에 위치한 표선면에서는 고기국수와 흑돼지구이를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두 번째 명소는 부산 다대포 해변공원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중 하나로, 바닷가를 따라 노란 유채꽃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며, 특히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근처에서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과 씨앗호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추천지는 전남 고창 학원농장입니다. 고창의 학원농장은 유채꽃뿐만 아니라 청보리밭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봄이면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드넓은 유채꽃밭 사이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인근 고창읍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알찬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학원농장까지는 자차 이동이 편리하며, 고창에서는 풍천장어구이와 복분자주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네 번째 명소는 경남 창녕 우포늪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습지인 우포늪은 봄이 되면 유채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유채꽃밭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으며, 새소리와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창녕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근처에서 한우 불고기나 창녕 양파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강릉 안반데기 유채꽃밭입니다. 안반데기는 해발 1,100m에 위치한 국내 최고 고랭지 마을로,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산자락을 따라 장관을 이룹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동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강릉 KTX역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며, 안반데기에서 가까운 곳에는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이 많아 식사 후 방문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