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통영, 거제는 남해안의 가장 아름다운 여름 여행지 들입니다. 이들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 때문에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이 곳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해는 한적한 자연 속 힐링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통영은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짙은 감성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거제는 광활한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모험심 가득한 여행자들을 만족 시켜 줍니다. 세 지역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각기 개성 넘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도 있고, 바로 가까이 인접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2박 3일 혹은 3박 4일동안 이 세 곳 모두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1. 남해
남해는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 꼽히는 곳입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속에서 한적하게 마음의 쉼을 얻으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 지 않는 곳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은 상주은모래비치입니다.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인 이 곳은 물빛이 맑고 부채꼴의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합니다. 여름이 되면 정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깨끗한 주변 환경과 완만하게 깊어지는 수심 그리고 따뜻한 수온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곳입니다. 또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남해 빛담촌 입니다. 한국의 몰디브라 할 만큼 푸른 쪽빛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남해 하면 첫 번째 떠올 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독일마을입니다.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독일식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유럽풍 거리를 거닐다 보면 헤외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것입니다.
남해는 바다 뿐만 아니라 해발 704m의 금산이 있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내의 유일한 산악 공원으로 38경이 있고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소금강 또는 남해 금강이라고 불립니다. 금산으로 올라가며 보이는 남해바다 하려해상 국립공원의 풍경은 예술작품이라 할 만큼 멋집니다.
이렇듯 남해는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2. 통영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예술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예술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피랑은 비탈지대를 말하는 방언이라고 합니다. 동쪽의 벼랑 지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동피랑은 동피랑은 원래 철거 예정이었던 마을이었으나, 벽화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형형 색색의 벽화가 가득해서 사진을 찍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어디서도 경허하기 힘든 즐거운 여행 코스가 됩니다.
통영을 방문하면 꼭 한 번 타봐야 할 것이 바로 미륵산 케이블카입니다. 1975m 라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이 케이블카는 통영 미륵산에 설치 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푸른 바다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전망의 느낌도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시간에 이 곳 에는 보는 통영시의 모습은 오랫 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통영은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중앙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통영을 대표하는 충무김밥과 달콤한 꿀빵은 별미이기 때문에 꼭 먹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통영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서, 예술과 자연, 그리고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입니다.
3. 거제
거제는 광활한 바다와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역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바람의 언덕이 있다. 이곳은 잔디가 푸르게 펼쳐진 언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거닐다 보면 마음까지 상쾌해 지고 스트레스가 저절로 해소되는 기분이 듭니다.
또한 거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외도 보타니아가 있습니다. 외도는 30년 전에 개인이 섬을 사서 관광농원으로 꾸미기 시작해서 지금은 약 4만5천 평의 동백 숲이 섬을 덮고 있습니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의 열대 식물들이 가득하고 희귀한 식물도 많습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특이한 느낌을 주어 마치 해외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외도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가는 길에 해금강의 기암절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거제는 해변도 매력적인데, 그중 학동몽돌해변은 파도가 칠 때 몽돌이 부딪히며 내는 독특한 소리로 유명합니다.
거제는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여행지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요트 체험, 해양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제에서의 여행은 바다를 보고 느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직접 체험하며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남해, 통영, 거제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국내 대표 여름 여행지로, 어떤 곳을 선택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몇 일 동인 이 세 곳을 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계획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 계획으로 좋은 남해 바다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